세계 광고 역사 '욕망의 변천사' 따라잡기

해금강테마박물관 특별전 '광고 변천사'

2017-12-27     김귀현
국내 광고를 비롯해 미국 등 세계의 광고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전시가 거제에서 열린다.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내년 1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광고 변천사’전을 유경미술관 2~5관에서 개최한다.

전시 관계자는 “광고 변천사전에서는 우리시대의 거울이자 자화상인 광고와 상표를 통해 다변화된 사회상을 되돌아보고, ‘나-우리-사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인문학적 전시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광고는 한 시대 사회구성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삶의 목표 등 욕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근현대 컨텐츠이다. 광고전시를 통해 근현대 시대상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이슈와 문화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한국의 초창기 광고’, ‘한국의 근·현대 시기 광고-음식’, ‘한국의 근·현대 시기 광고-약품 등 기타’, ‘미국 등 외국의 광고’ 총 4부로 이뤄진다. 4개로 나뉜 전 섹션에서는 신문, 영상, 사진, 전단지 등 국내외 광고 및 상표 자료 등 수천 여점의 자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18 신년기획 특별전시로 내년 ‘88올림픽 30주년 특집’, ‘6·25 사진전’, ‘그때 그 시절, 골목의 추억-딱지’ 등 다양한 유물 및 갤러리 전시를 앞두고 있는 근현대사 박물관이다.

‘광고 변천사’ 전시와 관련한 사항은 조정규 해금강테마박물관 학예사(055-632-0670, curatorsm08@naver.com) 또는 박물관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