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벼 농협자체수매가 결정

1등급 기준 40㎏당 4만7000원

2017-12-27     차정호 기자
남해군은 올해 벼 농협자체수매가격이 1등급 기준 40㎏들이 한 가마당 4만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NH농협남해군지부 회의실에서 남해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RPC:Rice Processing Complex, 이하 RPC)이 주관해 열린 2017년산 벼 매입가격결정협의회는 올해 벼 농협자체수매가를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는 NH농협남해군지부, 지역농협, 쌀전업농, 한농연남해군연합회, 농민회 등 각 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군의회와 행정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쌀전업농 등 농민단체의 대표들은 조생종의 매입가는 RPC의 제시한 조생종 4만3000원으로 하되, 중만생종 경우 정부의 쌀 가격 안정대책에 따라 향후 가격 향상이 예상되므로 매입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해 줄 것을 주문, 이를 최종 매입가로 결정했다.

RPC는 협의회에 앞서 조생종 99만8420㎏, 중만생종 99만8557㎏ 등 올해 총 199만6977㎏의 벼를 자체 수매했으며, 이번 수매가 결정에 따라 농가별 추가 지급금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출하농가 통장으로 지급됐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