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전 국회의원, 창원시장 출마선언

2018-01-01     이은수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기윤(58)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민생위원장(창원성산 당협위원장)이 1일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에서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해맞이 행사를 하며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창원시, 진해시, 마산시가 합쳐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일체감이 형성되기는커녕 마산, 진해권 시민들은 상실감과 박탈감이 크다”면서 “마산과 진해의 이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마산권, 진해권에 각각 시청사를 분산해 마산 부시장, 진해 부시장을 상주시키면서 시장 역시 3개 지역을 돌며 순환근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후 창원교육지원청만 남아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다”며 마산권, 진해권에 교육지원청을 복원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경남도의원을 거쳐 19대 국회에서 창원성산 지역구의원을 역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