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하락

2018-01-01     이은수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229개 경남지역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8년 1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SBHI)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감, 건설업 관련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인해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1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7.3으로 전월대비 0.4p 하락. 전년동월대비 2.1p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대비 3.6p 상승한 91.4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7p 하락한 81.8로 나타났다.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0.1→96.2), 수출(95.5→100.0), 영업이익(86.3→88.0), 원자재조달(90.5→94.7), 생산설비(98.9→101.9), 제품재고(95.8→97.0), 고용수준(97.6→100.0)등은 상승했고, 내수판매(89.2→88.9), 자금사정(84.8→83.2)등은 하락했다.

세부업종별로 제조업은 ‘식료품’(91.7→100.0), ‘섬유제품’(60.0→62.5)등 12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100.0→75.0), ‘도매 및 상품중개업’(75.0→62.5)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하였고, ‘의복 및 모피제품’, ‘가죽,가방 및 신발’등 5개 업종은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종합건설업’(75.0→100.0), 소매업(83.3→91.7)등 9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100.0→75.0), ‘도매 및 상품중개업’(62.5→75.0)등 6개 업종은 하락하였고, ‘창고 및 운송관련업(80.0→80.0), ’음식점(100.0→100.0)등 11개 업종은 같았다.

12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0으로 전월대비 1.1p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3.3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월대비 상승한 85.7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5p 하락한 79.2로 나타났다.

1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4.6%), ’인건비 상승‘(43.2%), ’원자재 가격상승‘(23.6%)순으로 응답했다.

11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3p 하락한 69.4%을 기록했으며,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50.4%로 나타났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