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농가소득 증대 현장경영 실시

2018-01-04     황용인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4일 밀양무안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시설원예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에 대비한 농가수취가격 상황을 살피는 등 ‘농심과 함께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올해 경남지역에서 출하될 주요품목은 시설원예농산물인 풋고추와 딸기, 애호박 등이며 이상기온과 소비부진으로 인해 가격 형성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경남이 주산지인 청양고추의 경우, 4일 현재 10㎏당 평년(6만 4358원)대비 47.5% 하락한 3만 5302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현장경영에 나선 하 본부장은 상품화 단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산지유통센터에서의 애로도 청취했다.

또한 인근 농가를 방문해 작황 현황을 공유하는 등 농심을 위로하기도 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농협의 존재 근거는 농업과 농촌이며 농협이 해야 할 일 중 가장 우선적인 일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 값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 첫 번째 임무”라고 강조한 뒤 “전 임직원은 합심하여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