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남양주시 금곡산단 신축

2018-01-08     황용인
급증하는 국내·외 재생의료와 미용·성형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 신축 등 중기 설비투자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세원셀론텍(www.swcell.com, 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용지에 대한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콜라겐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지난 연말부터 늘어나는 급증하는 국내외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은 부지 6309㎡(면적 1908여평) 규모로 신축되며 완공되면 현재보다 10배 가량 증대된 바이오콜라겐 생산능력(연간 생산능력 500만 유닛(Unit))을 갖게 된다.

또 2019년부터는 풀가동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바이오콜라겐 생산라인의 가동률 포화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 나아가 바이오콜라겐 기반 리젠그라프트(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치료재료 제품군) 및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국내외 수요 성장에 따른 발 빠른 대처 등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이번 신축 결정은 재생의료 분야의 다각적인 사업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입주여건과 인력 확보, 교통 접근성 등의 유리한 입지환경을 고려했다”며 “향후 대대적인 시장확대가 전망되는 바이오콜라겐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대규모 추가 증설투자를 검토하는 등 세포치료제 생산설비 증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금곡일반산업단지 내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 신축공사에는 총 투자금액 180억원 중 35억원의 시설자금이 선투입하게 되며 이르면 올해 1분기 이내 첫 삽을 뜰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