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중, 대만 국제청소년 야구대회 참가

2018-01-08     이은수

마산동중학교가 대만 타이난시에서 주최한 ‘자이언트배 국제청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해 야구실력을 겨루고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정우석 마산동중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마산동중 야구부 및 학부모, 창원시체육회 관계자 등은 지난달 31일 출국해 대만 타이난시 소북B구장에서 대회참가 및 현지팀과의 교류전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만 타이난시가 국제 청소년 야구선수들을 초청해 개최한 대회로, 국내에서는 마산동중학교를 비롯해 의정부시 경민중학교 야구부가 참가했으며, 일본 6개팀, 대만 28개팀 등 총 36개팀이 참가했다.

예선 C조에 속한 마산동중은 지난 1일에는 대만 ‘안순’팀과 경기를 펼쳐 8대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으며, 지난 2일에는 대만 ‘창안’팀과는 1대0 짜릿한 승리를 거뒀으나 대만 ‘민화’팀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5대9로 아쉽게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이어 3일 치러진 예선 마지막 경기는 C조 최강팀 대만 ‘마공’팀을 맞아 선전을 펼쳤으나 3대8로 패하면서 예선 종합성적 2승2패로 C조 5개팀 중 3위로 2개팀이 진출하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재용 마산동중야구부 학부모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제경기 경험과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으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대만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과 국제청소년 우호교류 스포츠활동 지원을 통해 실력향상을 물론 선수들 사기앙양을 위해 매년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