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신년 업무보고회

2018-01-08     이은수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본부장 강병문)는 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지사장 및 내근부장, 차장 및 신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합동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 경영현안과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병문 본부장은 “지난 2년간 경남지역 농어촌의 특성을 고려한 자립경영 기틀을 마련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정책 사업의 고도화에 주력하며 고부가 가치 농업 생산기반을 탄탄히 구축해왔다”면서 “취임 3년차를 맞이한 올해 지역특색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ㆍ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ㆍ선제적 농업용수 확보로 안전영농 지원ㆍ미래농업 인프라 조성ㆍ극심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예방사업 등을 큰 틀로 잡고 농어촌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운영계획을 밝혔다. 경남본부는 올해 총 4307억원의 경영목표 예산으로 권역단위사업에 1247억,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330억원, 농지은행사업 590억원, 농어촌지역개발사업 18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농어촌 지역의 전반적 가치 상승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특색 맞춤형 신규사업과 관련해 맑은물 공급사업 신규지구와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해군 소모도 토양오염정화사업에 각각 합계 282억원의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농업인 숙원을 반영한 신규사업으로 지속적인 농어촌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으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기조를 뒷받침하고 공사의 자립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ㆍ소수력ㆍ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용수관리자동화사업(TM/TC)의 조기 정착을 통해 선진적 농업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강병문 본부장은 “증가하는 농업인구 고령화와 전문 농업인 육성, 농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농지연금, 농지 임대수탁, 경영이양직불, 농지규모화 사업 등의 농지은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급증하는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강병문 본부장은 끝으로 “2018년 무술년에도 우리 경남본부는 농어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와 농어업인 행복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빈발하는 기상이변과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농업인의 고령화 등 대내외적으로 산적해 있는 위기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간부진부터 솔선수범하는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