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경남도지사 선거 출사표

양산시청서 출마 공식 선언

2018-01-11     손인준
자유한국당 김영선<사진> 전 국회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11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회견에서 “경남도지사 도전과 당선은 시대적 사명이고 숙명이라 생각한다”며 “수도권에 앞서나가는 지방시대를 열어 경제·문화·관광·교육·복지 향상과 함께 양산시를 경남 동부의 중심뿐만 아니라 지방시대의 중심축이 되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양산은 1996년 시 승격 당시 16만 8000여 명에 불과한 인구가 2016년에는 무려 1.92배나 증가한 32만 2000여 명으로 오는 2030년에는 인구 50만의 양산시대를 열어가는 성장도시로 유아입학대란 해소와 국공립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신경남발전’을 위한 6대 첨단산업벨트와 4대 휴양관광벨트 조성(안)을 제시하고 “장점은 기회로 약점은 위기 극복으로 삼아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그 중심에는 양산시가 자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6대 첨단산업벨트로는 △나노융합산업벨트 △항공산업벨트 △생명 바이오산업벨트 △로봇산업벨트 △해양조선산업벨트 △첨단기계산업벨트이며 4대 휴양관광벨트는 △관광해양휴양관광벨트 △산악휴양관광벨트 △생태휴양관광벨트 △가야역사관광벨트 등이다.

그는 “경제가 강한 첨단 경남, 일자리 10만개 창출, 관광이 강한 품격의 경남, 가야문화와 남해해양 시대를 열고 앞으로 가는 열린 경남, 도내 두 시간 생활권과 동북아 거점 마련, 잠재력 강화 균형 경남, 미래를 이끌 핵심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