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 소방시설 훼손 집중 단속

2018-01-14     여선동

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복합건축물 20개소에 대한 소방시설 폐쇄 및 피난·방화시설 훼손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불시 단속은 계속되는 대형 화재 참사에도 불구하고 복합건축물의 관계인들이 안전을 무시한 채 소방시설을 잠그거나 폐쇄하는 등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를 또 다른 대형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불시단속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폐쇄 등 피난통로를 막는 행위, 긴급출동과 소방활동상 장애 요인 등을 집중 확인하고 이번 실시된 점검에서 총 8건(과태료 3건, 기관통보 1건, 조치명령 4건)을 적발하였다.

함안소방서는 앞으로 복합건축물 안전관리자 교육, 취약시설에 대한 현지 소방훈련, 불법 주정차 단속강화 및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등 유사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복합건축물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