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데뷔 친정팀 경남FC로 복귀

2018-01-14     최창민
경남FC가 2010년 경남에서 프로 데뷔 한 이재명<사진>을 영입했다. 이재명은 기존 주축 선수인 최재수와 호흡을 맞춘다.

진주고 출신의 이재명은 입단 첫 해 리그 9경기에서 나섰고, 이듬해에는 18경기에 출전했으며 2012년엔 33경기에 출전했다.

FA컵 준우승과 상위스플릿에 올라가는데 큰 일조를 하고 2013년 전북으로 이적, 첫 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20세(U-20) 대표팀 발탁, 2009년 AFC U-19 챔피언십 예선 경기에 출전, 2010년 UAE 4개국 대회를 포함, AFF U-19 챔피언십에 나섰다.

2014년에는 U-23 대표팀에 발탁돼 AFC 챔피언십 본선 무대를 누빈 우수한 실력을 가진 자원으로 1m82cm, 74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스피드와 왼발을 잘 쓰는 선수이다.

이재명은 “친정팀인 경남에서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올 시즌 클래식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팀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다시 경남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을 축하한다. 멋진 활약을 펼쳐 팬들과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해달라”라고 당부 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절차를 마친 이재명은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해 올 시즌을 준비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