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운전자 박정근씨, 산청 신안면에 이웃돕기 성금

13년째 이웃에 성금 전달

2018-01-15     원경복
전국모범운전자 연합회 산청지회장 박정근씨가 15일 산청군 신안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정근 회장은 “13년간 성금을 기탁해 오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강추위에도 난방비가 없어 전기장판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가정을 생각하면서 성금기부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저소득가정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이병혁 신안면장은 “모범운전자로 열심히 일하여 번 돈으로 13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중한 기탁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전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