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횡단 교량 3곳 2024년까지 신설
대저·엄궁·사상대교…서부산권 교통수요에 대처
2018-01-15 손인준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낙동강 횡단 교량 3곳이 신설된다.
시는 2024년까지 낙동강을 건너는 대저대교, 엄궁대교, 사상대교를 건설해 서부산권 교통 수요에 대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식만동(식만분기점)∼사상구 삼락동(사상공단)을 연결하는 대저대교는 지난해 11월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기술제안 적격자로 선정해 올해까지 실시설계와 공사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저대교는 총 사업비 4000여 억원에 총 길이 8.24㎞의 4차로로 내년 중 공사에 들어가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정부의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지정돼 건설공사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엄궁대교는 총 사업비 2600여억 원 중 정부가 50%부담, 강서구 대저동∼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3.0㎞의 6차로 교량으로 2020년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그리고 엄궁대교와 함께 생곡∼북항 간 도로에 포함되는 장낙대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 진입도로로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장낙대교는 강서구 생곡동∼강서구 명지동 에코델타시티를 잇는 1.53㎞의 6차로 교량이다.
특히 총 사업비 5200여억 원이 소요될 신설 교량 가운데 가장 긴 사상대교는 강서구 봉림동과 사상구 감전동을 연결하는 7.7㎞ 교량으로 김해신공항 접근도로 기능을 갖는다.
시는 사상대교를 포함하는 가락∼사상간 도로를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용역에 반영시켜 공항 통과 구간 등 도로 구간은 국토부에서 건설하고 교량은 시가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같이 대저대교 등 낙동강 횡단 교량 3곳이 신설되면 낙동강을 지나는 교량은 모두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낙동강 횡단 교량 7곳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51만 5740대에 달하며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대 초반이면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등 서부산권 개발사업이 대부분 완료돼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년가량 걸리는 교량 건설 기간을 감안해 건설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시는 2024년까지 낙동강을 건너는 대저대교, 엄궁대교, 사상대교를 건설해 서부산권 교통 수요에 대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식만동(식만분기점)∼사상구 삼락동(사상공단)을 연결하는 대저대교는 지난해 11월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기술제안 적격자로 선정해 올해까지 실시설계와 공사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저대교는 총 사업비 4000여 억원에 총 길이 8.24㎞의 4차로로 내년 중 공사에 들어가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정부의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지정돼 건설공사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엄궁대교는 총 사업비 2600여억 원 중 정부가 50%부담, 강서구 대저동∼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3.0㎞의 6차로 교량으로 2020년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그리고 엄궁대교와 함께 생곡∼북항 간 도로에 포함되는 장낙대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 진입도로로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장낙대교는 강서구 생곡동∼강서구 명지동 에코델타시티를 잇는 1.53㎞의 6차로 교량이다.
특히 총 사업비 5200여억 원이 소요될 신설 교량 가운데 가장 긴 사상대교는 강서구 봉림동과 사상구 감전동을 연결하는 7.7㎞ 교량으로 김해신공항 접근도로 기능을 갖는다.
시는 사상대교를 포함하는 가락∼사상간 도로를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용역에 반영시켜 공항 통과 구간 등 도로 구간은 국토부에서 건설하고 교량은 시가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같이 대저대교 등 낙동강 횡단 교량 3곳이 신설되면 낙동강을 지나는 교량은 모두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낙동강 횡단 교량 7곳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51만 5740대에 달하며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대 초반이면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등 서부산권 개발사업이 대부분 완료돼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년가량 걸리는 교량 건설 기간을 감안해 건설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