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병무청, 나라지킴이 3대 가족 발굴 나서

2018-01-15     황용인
경남지방병무청이 ‘병역 명문가’ 찾기에 나섰다.

경남병무청은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자랑스러운 병역 이행의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역명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병역이행에 대한 소중함은 물론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도부터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3923가문이 탄생했으며 경남지역 265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선정 대상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으로 조부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이행해야 한다.

현역복무는 범주 등은 가족 모두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해 장교·준사관·부사관·병으로 입영해 현역(전투·의무·해양경찰, 경비교도대원, 의무소방원, 상근예비역 포함)복무를 마쳤거나, 장교·준사관·부사관 중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후 계속 복무중인 사람(3대째 남자가 없는 경우 여성 1명 이상 현역 복무를 마친 경우 포함)이다.

선정된 가문에는 병역명문가증과 증서, 패 등이 교부되며 대통령·국무총리 등의 표창과 함께 예산 범위 내에서 훈격, 수상 인원에 따라 소정의 포상금이 수여 된다.

최성원 청장은 “병역명문가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병역명문가 신청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제반 서류를 구비해 오는 2월 20일까지 경남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055-279-9396)에 방문·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