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소규모 건설 합동설계로 예산절감

2018-01-17     문병기
사천시가 소규모 건설사업에 대해 합동 설계를 통해 예산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건설수도과장을 단장으로 시설직(토목) 공무원 3개반 23명으로 합동설계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올해 건설사업 중 농업생산기반시설정비 41건, 세천정비 16건, 하천정비 12건, 마을안길·농로정비 93건 등 전체 192건에 대해 자체설계를 완료, 3억4000만원의 설계비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조기에 설계를 완료함으로써 해빙과 동시에 각 사업들을 착공할 수 있어 영농철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이 없도록 4월 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면밀한 현장조사를 통해 현장여건과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설계변경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을 미리 제거했으며,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공무원들의 설계기술 전수와 업무능력 향상이라는 효과도 거두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