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해양공원 해상 ‘짚트랙’ 4월 첫선

음지도~소쿠리섬 1.2km 체험 명소 기대

2018-01-16     이은수
창원시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용지호수 무빙보트, 시티투어 2층버스 등 저비용 고효율의 핫 아이템이 지난해 큰 인기를 끈데 이어 진해해양공원에 국내 최장 공중하강 체험레저시설인 ‘짚트랙’을 오는 4월 첫 선을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용객들은 ‘짚트랙’을 통해 음지도 99m 타워에서 출발해 도착지 소쿠리섬까지 1.2㎞를 활강하게 되는데, 70㎞ 내외의 빠른 속도감으로 해상 위를 가로 지르는 스릴을 즐기고 체험 후 출발지로 되돌아 올 때도 제트보트를 이용하는 이색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젊은 층에게 인기가 클 전망이다. 총 6개 라인, 1회 6명 이용 가능하다.

안상수 시장은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와 용지호수 ‘무빙보트’, 시티투어 ‘2층 버스’ 등 창원이 관광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진해해양공원 짚트랙이 완공되면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배경으로 인근에 조성될 명동마리나 및 웅동 복합레저관광단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체험하고 즐길 관광콘텐츠 확충과 아울러 부담 없는 가격에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관광숙박시설을 늘리는 등 관광수용태세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 한국일보사’사옥이 있던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93에 위치한 숙박 특화형 외국계 브랜드인 토요코인 호텔을 지상 20층 415실 규모로 건립한다. 숙박 특화형 외국계 브랜드 호텔이 창원에 건립되면 체류형 관광에 대한 마케팅이 용이해져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