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두산重 “매각 추진 보도 사실무근”

2018-01-17     연합뉴스
두산중공업이 두산그룹의 매각 추진 보도 여파로 17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2.74% 내린 1만 600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한 매체의 ‘두산그룹,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 보도 여파로 한때 전날보다 13.07% 떨어진 1만 4300원까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이 모두 관련 보도 내용을 공식 부인하면서 낙폭은 상당 부분 회복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의 5배가 넘는 405만여 주로 집계됐다. 매수·매도 상위 창구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각각 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이날 오전 ‘두산그룹,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 제목의 기사 내용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차례로 해명 공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