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임기 마치고 서강대 복귀

2018-01-17     강진성
임채운(60·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복귀한다.

17일 오후 중진공 진주본사 대강당에서 제16대 임채운 이사장 이임식이 열렸다.

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은 중소기업의 고민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국내외 경제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각종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가경제 안전판과 중소금융 선도적 역할, 4차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핵심인력 장기재직 촉진,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등 성과를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학교로 돌아가 중소기업 현장에서 배운 경험을 학문으로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베스트 파트너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중진공으로 오기 전에 있던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복귀한다. 차기 이사장은 2월말께 결정될 전망이다. 중진공은 최근 차기 이사장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후속 절차를 진행중이다. 후임자 선정 전까지는 이한철 부이사장이 권한대행을 맡는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