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동동지구 신시가지 택지 분양 완료

2018-01-18     박수상
의령군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의령읍 동동리 신시가지 택지개발사업(1단계)분양이 사실상 완료됐다.

군은 기존의 동동 시가지 연접에 면적 25만9772㎡ (택지 10만7872㎡, 공공용지 15만1900㎡), 인구 2000여 명, 800여 세대 수용규모의 동동지구 전원도시를 조성하는 동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의 부지분양이 완료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차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상가용지 분양을 시작해 최근 연립주택용지 분양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 현재 모든 기반공사는 완료해 오는 3월에 택지개발사업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4월께 건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군은 임대아파트용지 분양 대책 일환으로 LH의 행복주택을 유치해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령지역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해 인근 도시인 창원, 진주가 30분 거리에 있고 산업단지 조성, 각종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힘입어 젊은 층의 주거수요는 다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높은 월세와 임대료 등 주거여건 부족으로 젊은 인구의 도시 이주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지역경기 침체는 물론 인구감소 등 지역현안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때문에 현재 공사 중인 동동지구 행복주택사업은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과 주거환경개선으로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신혼부부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성공적인 주거복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령군은 동동지구 택지개발사업과 더불어 2018년 인구증가를 위해 인구정책 종합대책을 수립해 전입세대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고 저출산 극복 기반구축을 위한 출산장려와 귀농·귀촌 활성화 및 정착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