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올 시즌도 배기종 주장이 맡는다

최영준 부주장도 재선임

2018-01-23     최창민
경남FC가 2018 K리그1(클래식)에서도 배기종 주장, 최영준 부주장 체제로 가기로 했다.

경남은 지난해 배기종과 최영준이 주장, 부주장으로 선수단을 잘 이끌면서도 코칭스탭과의 가교 역할도 잘 수행해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수확 할 수 있었다는 판단 아래, 두 선수를 주장, 부주장으로 재선임키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배기종은 지난해 조병국, 최재수 등 30대 이상의 선수들을 잘 아우르는데 큰 역할을 했기에 올 시즌에도 선수단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영준은 원클럽맨, 중고참급 선수로 기존 선수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잘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준은 태국에서도 쿠니모토, 김신 등의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경남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주장에 선임된 배기종은 “올해에도 선수들과 코칭스탭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우승에 대한 영광은 다 잊고, 다시 시작 한다는 마음으로 K리그1(클래식)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 최영준은 “지난해 주장인 (배)기종이 형이 너무 잘해줬다”며 “K리그1(클래식)으로 승격 한 만큼 도전자의 입장으로 경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FC는 2월 4일까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귀국 후 2차 전지훈련을 통해 마무리 담금질을 통해 3월 4일 상주 상무와의 홈 개막전을 대비 할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