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청년 공공기관’ 취업 나서

이전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협력회의 발족

2018-01-23     손인준
부산시가 지역 청년 공공기관 취업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가칭 부산시-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협력회의는 23일 오전 11시 시청 17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해 지역 인재채용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한 일자리 시책 발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를 담은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문현 혁신도시 6개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회의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하기 위함이다.

부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경우 지역인재 채용률이 평균 26.7%를 상회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다.

부산시는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의지가 강한만큼 이전공공기관 일자리 관련 팀과 적극 공조해 지역 청년들이 이전 공공기관에 취업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각종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자체 의무 채용률 상향 조속히 추진 △인턴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수혜 대상자를 확대 △공공기관 대학 취업 설명회와 채용 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는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해 정책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