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2018-01-24     여선동
함안군이 오는 2월 9일까지 총 630명의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24일 오전 9시 30분, 법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시설토마토 재배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토마토생산 및 온실관리’를 주제로 첫 교육을 열었다.

강의에서는 창녕군 시설토마토 재배농가 문정호 씨가 강사로 나서 ‘고품질 토마토생산 및 온실관리’를 주제로 체계적인 온실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쉽게 강의했다.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핵심 영농기술 보급으로 농업인의 경영능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도모코자 매년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영농기술·농촌자원·농업경영분야 등 총 3개 분야에서 7회에 걸쳐 마련된다.

교육일정은 오는 30일과 2월 6일부터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벼 직파재배 활용기술, 시설원예미생물 활용, 산지유통 활성화전략,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전략 교육이 순서대로 열릴 예정이다. 또 오는 31일과 2월 2일에는 각각 가야읍과 칠원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농업인건강관리 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새해 농정시책 홍보, FTA 대응 등 변화 중인 영농현장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농업인의 자율적 대응능력과 농업경영마인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업교육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지역농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농가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올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비롯해 영농정착기술교육, 농업인대학, 유통·마케팅 정보화교육, 농업경영컨설팅 등 15개 교육과정을 운영, 1500여 명의 농업인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