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절벽 해소 상생 노력”

경남도 ·유관기관 공동선언 간담회

2018-01-25     이홍구
경남도와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 청년 대표 등이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상생 공동선언을 했다.

도는 25일 도정회의실에서 청년층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기업-청년 상생 공동 선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경남본부 등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 청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년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으기 위해 ‘청년층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기업-청년 상생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서는 경남도와 일자리 유관기관의 일자리 창출 노력, 기업의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통한 좋은 일자리 제공 등 기업과 청년들이 상생하는 내용을 담았다.

경남도는 기업트랙, 하이트랙, 청년 해외인턴 지원사업과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경남 상생공제 사업, 청년상인 점포 창업지원 사업, 청년 소상공인 성공사다리 사업 등 청년일자리정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을 확대한다.

특히 경남경영자총협회는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내 사업팀을 연계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도 청년일자리 정책을 최대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악화된 상황에서 청년층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을 고민하여 상생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경남도의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8.8%로 고용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고 일자리 유관기관이 청년일자리 정책을 발굴하는 등 모두가 힘을 모아 협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