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남자핸드볼선수권 3위

2018-01-28     연합뉴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사우디아라비아와 3-4위전에서 29-21로 이겼다.

결선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3-26으로 패한 우리나라는 나흘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를 3위로 마쳤다.

1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2년 제15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이틀 전 카타르와 준결승에서 21-3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이날 윤시열(다이도스틸)이 혼자 9골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16, 17회 대회에서는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렀지만 1983년 이후 3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라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 28일 전적

 ▲ 3∼4위전

 한국 29(16-6 13-15)21 사우디아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