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자산동-소망노인전문병원, 의료 협약 체결

2018-01-30     이은수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동장 유진근)과 소망노인전문병원(이사장 박정수)는 지난 30일 자산동 주민센터에서 위기노인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망노인전문병원은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자산동에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노인을 발굴하면 방문상담 후 필요시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고 필요시 진료비와 입원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시급하게 의료지원이 필요한 행려환자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박정수 이사장은 “어려운 노인들이 의료비 부담으로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고 간병인이 없어 입원을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자산동민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직접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진근 자산동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어려운 노인들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더 낮고 차갑다. 이런 시기에 소망노인전문병원에서 따뜻한 체온을 나눠주어서 감사드린다”며 “공공복지와 민간복지는 새의 양 날개와 같다. 의료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하여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