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도내 고등학교 입학금 ‘면제’

2018-01-31     강민중
올해부터 도내 공·사립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금이 면제된다.

경남도교육청은 “현 정부의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인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현의 하나로 학부모 부담 해소와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31일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350회 임시회에서 ‘경상남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도내 고등학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최고 1만4900원~최저 1만900원이며, 대상학교는 공립 113교, 사립 78교(단,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와 사립 각종학교 제외), 총 191개교다.

입학금 면제로 올해 도내 고등학생 약 3만1500명이 혜택을 받으며 연간 약 4억원 내외의 학부모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조기 실현으로 학부모 부담을 해소하고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여 다 함께 행복한 경남교육을 계속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