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MRO사업 위해 국제공항 승격해야”

박정열 도의원 5분 자유발언서 주장

2018-01-31     김순철
항공정비(MRO)사업이 동북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사천공항의 국제공항으로의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정열 도의원(사진·사천1)은 31일 경남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해공항은 2017년 12월 현재, 파리공항 엔지니어링(ADPi)이 2020년 연간 여객 이용객수 1600만명을 예측한 수치를 이미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김해신공항의 사업계획은 사업비 약 6조원, 2026년 개항 기준 시 연간 38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나 연간 여객증가율 17년 11월 기준 10.15%, 10.1%를 고려하면 현재의 규모로는 향후 10년 후의 고객 수요를 충당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해공항은 이미 포화상태로 중장거리 노선 위주로 운영되어야 하며 사천공항은 일본, 중국, 태국 등 동남아 중심 단거리 노선으로 운영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천공항은 김해공항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2018년 6월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들도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며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조성과 항공MRO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상생 발전한다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도 멀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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