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부 공모사업 139개 발굴

2018-01-31     박준언
김해시가 정부 등 대외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정부의 재정지원방식이 일방적 지정에서 공모방식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김해시가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31일 김해시는 ‘2018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유동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14국 56과 326팀 전 부서에서 발굴 가능한 사업들이 논의됐다.

김해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김해천문대 노후시설 재생사업, 낙동강수상레저시설 조성사업 등, 문화재 야행사업,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등이다.

시는 1월까지 총 139건의 사업을 발굴해 응모 준비를 진행 중이다. 또 시는 공모 일정과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사업들도 선제적으로 발굴해 대응해 나기로 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총 222건 공모사업에 응모해 144건(65%)이 선정됐으며, 136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받은 예산은 모두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사용됐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