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관광용 포장마차 거리 조성키로

2018-02-01     허평세
통영시에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있는 포장마차거리가 조성된다.

통영시는 지난 30일 상인회와 상공인, 모범택시회, 요식업협회, 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통영포장마차거리 조성 추진협의회의를 개최했다.

포장마차 거리 조성은 낮에는 루지와 케이블카 등 즐길거리가 많으나 일몰 후에는 관광객들의 즐길거리가 없다는 여론에 따라 야간 관광활성화를 위해 통영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내년 7월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통영포장마차거리구간은 150m~200m, 포장마차는 10~15동으로 개장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로 하고 개장 시간외에는 이동 보관한다는 방침이다.

기반시설로는 상·하수도와 전기, 화장실, 포차보관장소, 빛, 조명 등이 설치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장마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장소는 케이블카, 루지와 연계한 도남동트라이애슬론광장과 미수동해변공원, 대영유토피아 해변 등의 순으로 거론됐다.

또한 기존 상권과의 마찰이 없어야 하고 주변 교통정체 해소로 임시주차장 설치와 주변주민 소음, 악취 등에 대한 대책, 시민의 여론수렴을 위해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한편 통영시는 여론수렴 등을 거쳐 앞으로 1~2회 더 회의를 개최해 올해 6월까지 포장마차거리 조성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