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요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시설물·구조물 등 974개소

2018-02-01     이용구
거창군은 오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생활주변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시설물과 구조물 등 97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실효성 있는 안전대진단이 되도록 위험시설과 안전취약시설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한다. 그 외 일반시설물은 소유자나 관리자가 1차 자체점검을 하고, 그 중 10%를 표본대상지로 선정해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긴급 안전조치를 취하고, 재난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는 전문기관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간시설의 경우 재난발생의 위험이 높다고 인정될 경우는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보수·보강명령을 한다.

안전대진단 대상 외 시설물은 생활주변에 위험요소나 전문가의 안전진단이 필요로 하는 곳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군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군은 최근 대형재난이 발생되고 있는 시점에 통상적인 안전진단에서 벗어나 정확한 안전대진단을 위해 31일 재난관련부서 담당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대진단 교육을 실시했다.

최인식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예방의 첫 시작은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출발함을 강조하면서 재난이 없는 안전한 거창을 위해 정확하고 세밀한 진단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