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지방선거 승리에 최선"

당협위원장 임명 관련 국회의원 출마설 일축

2018-02-01     손인준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오전 자유한국당 양산시 을지역구 당협위원장 임명과 관련,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에서 제기되는 국회의원 출마설을 일축하고 오는 6·13지방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한국당 양산을 당협위원장을 중앙당의 권유에 따라 맡게 된 과정도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초 전임 당협위원장의 공석으로 양산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중앙당의 권유로 신청했으나 차기 총선 출마설 등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양해를 구하고 곧바로 철회했다”며 “한국당 조직강화특위가 6·13지방선거 대책으로 현직 기초단체장에게 당협을 맡기기로 방향을 정하면서 지난 31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양산을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의결됐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나 시장은 “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6·13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라는 간곡한 메시지로 받아 들인다”고 피력했다. 이어 “당협위원장으로서 이번 기초 지방선거에서 최소 과반수를 얻을 수 있도록 조만간 당원 당직자 등과 만남을 갖고 조직정비와 함께 선거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