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한대행,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건의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서 균형발전 강조

2018-02-01     이홍구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회 시·도지사 간담회’ 및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한 권한대행은 “남부내륙철도는 경남만의 사업이 아니라 부산, 대구 등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균형발전의 상징적 사업”이라며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경남에서 자치분권을 선도하고,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균형발전에 있어 중앙과 지방의 대등한 관계를 강조하였다. 그는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지방정부가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정부는 재정지원을 보장하는 방식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