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기센터, 단감테마공원 나무 분양

이달 21일부터 선착순 신청접수

2018-02-04     이은수
최근 농업체험과 가족 휴양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개장 1년 6개월 만에 누적방문객수 24만2000명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농촌테마공원으로 선정된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창원시민과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단감나무를 분양한다.

단감나무 분양사업은 사계절 가족과 함께하는 농사체험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테마공원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아 연초부터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공사례를 민간에 확산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인근 곡목마을 민간과수원의 단감나무 200그루를 포함, 전체 330그루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분양가격은 1그루당 4만원으로, 1차 공원 내 130그루를 대상으로 일반 가정 1그루, 어린이집·유치원·유치원 등은 3그루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1차 분양 탈락자 중 희망자에 한해 공원인근 민간과수원 단감나무를 똑같은 조건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사업 참여자는 봄철 꽃봉오리 솎기와 가을철 수확행사 등 연중 영농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단감테마공원은 분양나무 명패 부착은 물론 농약살포와 제초작업 등 일반관리를 대행하고 수확 시 한 그루에 최소 20㎏ 수량을 보장해 준다.

이 사업은 창원시청 홈페이지와 농업기술센터, 단감테마공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명서동에 위치한 창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단감테마공원관리담당(055-225-5581~3)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