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내수영장 편의시설 확충

보일러교체·샤워실 확장 5월까지 완료

2018-02-04     박철홍
진주시가 3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초장동 실내수영장 시설개선에 나선다.

노후 보일러 교체, 냉각기 설치, 샤워실 확장, 헬스·조명기구 교체, 장애인 전용 샤워실, 탈의실 설치사업 등을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실내수영장은 2016년 6월께 보일러 2대 중 1대가 노후화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가동중지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수영장 운영을 위탁 받은 진주스포츠 클럽은 그동안 보일러 1대를 무리하게 가동해 오다 지난해 5월과 10월 2차례 보일러 가동이 중지돼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또 최근 이용객이 늘면서 샤워시설과 탈의실도 부족한 형편이다.

김헌주 진주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이번에 과감한 시설개선사업을 함으로써 그동안의 불편이 없어지고 앞으로 더 좋은 여건에서 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초장동 실내수영장은 하루 1000여명이 이용하는 인기 시설이다. 수영과 요가, 헬스 등을 즐기는 시민들의 스포츠 거점공간으로 수영장 등록 회원만 2300여명에 이른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