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지역경제 활성화 기폭제 돼야”

안상수 창원시장,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2018-02-05     이은수
안상수 창원시장은 5일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진해 군항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군항제를 통해 창원시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교통편의, 숙박시설, 환경, 음식점 위생 등 전 분야를 잘 챙겨 군항제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2018년을 ‘창원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올해 관광객 1500만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

4월 1일 개막하는 진해군항제는 창원에서 올 들어 열리는 첫 대규모 축제다.

안 시장은 “36만 그루 벚꽃이 만발하는 장관만큼이나 창원시 관광산업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개최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관광객 증가, 지역상권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았다”며 “군항제 때 관광객 동선이 전통시장과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창원시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2층 버스 운행 노선에 벚꽃 명소, 전통시장, 속천항 횟집 거리 등을 한시적으로 추가하고 야간운행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서비스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및 건강증진 노력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