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최초 공립 수목원 조성

2022년까지 90억 투입

2018-02-05     손인준
양산시는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에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14ha 규모의 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2월초 착수,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산림청 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 신청 후 2019년에는 설계 및 토지보상에 이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간 조성공사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수목원에는 열대, 온대, 한대 등 기후특성별 전시원과 암석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등을 활용한 어린이정원, 산림생태관찰원, 편익·휴게시설 등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하는 복합 산림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탑골저수지와 자연휴양림은 2019년 완공될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및 대운산 생태숲과 연계한 사업 추진으로 산림이용 활성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정서함양, 건강증진 등 공익적 효과가 크다.

그리고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가까워 이용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수익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렬 산림과장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 기간 중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통한 완성도 높은 공립 수목원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시민에게 풍부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대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