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쌀 '가바쌀' 올들어 첫 수출

2018-02-06     최창민
경남에서 생산된 기능성쌀인 가바쌀이 올들어 첫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도는 6일 고성 두보식품이 가바쌀 9t과 가바발아현미 1t 등 모두 10t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가바쌀은 다양한 벼 품종과 국내 우수 벼의 우수형질만을 선택해 육종시킨 새로운 품종의 쌀이다. 다른 쌀과 비교해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특히 신경전달 물질인 가바(GABA:Gamma Amino Butyric Acid) 성분이 일반 현미보다 8배 많이 들어있는 천연 품종이다.

2014년 첫 수출 이후 해마다 꾸준히 미국으로 수출되는 가바쌀은 학습능력 증진과 스트레스 억제, 혈압 강하 등의 효과와 당뇨합병증 예방, 간과 신장 기능 개선, 뇌세포 대사촉진,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가바쌀 생산업체는 올해 가바쌀 100t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