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원예농협 900만불 수출탑 달성

2018-02-07     강진성
진주원예농협이 수출과 지점업무평가에서 잇따라 성과를 올렸다. 농식품 8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지 1년만에 900만불 수출탑을 달성했다. 또 경남지역 농축협 지점업무평가에서 1·2위(도시1형 부문)에 올랐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17수출우수농협 수출탑 수여식에서 강복원 진주원예농협 조합장은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으로부터 9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출탑 수상 명단에는 전국 1100여개 농협 가운데 8곳만 이름을 올렸다. 수출탑은 한 해 100만 달러 단위로 농식품 수출 성과를 달성했을 때 수여된다.

진주원예농협은 2016년 802만7000달러(800만불 수출탑, 약 87억원)에 이어 2017년 905만9000달러(900만불 수출탑, 약 98억원) 수출을 기록했다. 불과 1년만에 수상식에 또다시 오르게 됐다. 주 수출품목은 파프리카, 딸기, 배, 곶감으로 일본, 홍콩, 동남아, 두바이 등에 수출했다.

지난 6일 발표된 2017년도 경남 농축협 지점업적평가에서는 진주원예농협 상평지점과 평거지점이 도시1형부문 1·2위를 차지했다. 지점업적평가는 지점별 사업성장과 고객만족도 평가로 이뤄진다. 진주원예농협은 금융부문 사업확장으로 지난해 11월 상호금융대출금 3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복원 진주원예농협 조합장은 “직원들과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1년만에 또다시 수출탑을 달성하게 됐다”며 “농식품분야는 물론 금융부문에도 역량을 쏟아 조합원과 소비자, 고객이 모두 만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