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고교축구연맹전 12일 합천서 ‘킥오프’

2018-02-07     김상홍
고교 축구최강자를 가리는 ‘제54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린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하는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 매탄고와 준우승팀 청주 대성고, 서울 언남고, 강릉 중앙고를 비롯해 경남의 진주고, 통영고, 경남공고, 고성 칠성고 등 지난해보다 6개 팀이 늘어난 55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55개팀을 1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2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26일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리며 전국으로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은 학원축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합천군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개최하고 있다.

합천군은 대회기간 음식 및 숙박업소와 대회를 안내하고 주차편의를 위해 운동장에 근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 음료코너와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또 대회를 앞두고 체육공원 인조구장 4곳에 전광판 설치와 고등연맹 홈페이지(www.khsfl.kr)에서는 PC 및 모바일 버전으로 실시간 경기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합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합천이 축구메카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경기장 시설점검 및 행정 지원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회를 운영하면서 선수단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하창환 군수는 “대회기간 동안 참가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되고 합천군의 농업 및 관광산업과 연계되어 지역경제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