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1등급

2018-02-08     이웅재

삼천포서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에서 3년연속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6년 5월부터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647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삼천포서울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창섭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3년연속 1등급 획득은 중환자를 많이, 제대로 보는 병원이라는 방증이다. 지방에서 이런 중증 환자용 의료진과 장비 등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본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외부에서 유입된 유해한 입자(미세먼지, 담배연기 등)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일어나 폐기능 저하 및 호흡곤란을 유발시키는 질환으로 폐기종이나 만성기관지염이 이에 해당한다.

세계보건기구 통계에서도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고, 국내 7위의 질병이며 향후 사망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만성폐쇄성질환자는 보통 노령이며 가슴이 답답하고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