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블루베리 해외전문가 교육 실시

2018-02-11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선진국의 신기술을 우리나라 기후와 실정에 맞게 접목하여 도내 블루베리 재배에 필요한 작물관리기술로 정착시키기 위한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블루베리는 진주, 함양, 하동 등 주요 재배단지에서 248ha이상 재배되고 있으며, 다른 과수와는 달리 산성작물로 일반토양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처음 심을 때는 블루베리 전용 피트모스를 사용해 토양 산성도(pH)를 4.0~5.0으로 유지해 줘야한다.

이번 교육은 함양과 하동군농업기술센터와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일자별로 실시됐다. 재배농업인들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 등 250여명이 교육에 참석하여 동절기 정지·전정과 꽃눈관리, 품종별 수세에 따른 비배관리, 블루베리 주요 병해충별 방제방법 등에 대한 농업선진국의 신기술을 익혔다. 교육을 맡은 해외전문 강사는 반 타쿠야(일본)씨로, 오사카부립대학 대학원에서 블루베리 과실의 성숙제어와 그 이용-가공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경농공대학교 농학부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기간 동안 해외 강사에 대한 우리말 통역은 경상대학교 김진국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