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지역 어디든 버스요금 ‘1000원’

군, 서흥여객·경전여객 단일요금제 협약

2018-02-11     김상홍
합천지역 어디든 거리과 관계없이 1000원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합천군은 지난 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하창환 군수, 박종덕 서흥여객(주) 대표, 강병구 경전여객(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협약식을 가졌다.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은 오는 3월 1일부터이며 어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이다.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는 합천군민이나 관광객들이 합천지역이면 거리에 관계없이 단일 버스요금으로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요금제다.

기존에는 기본요금 1250원에 10km를 넘길 경우 km당 116.14원을 추가로 내야 했으며 해인사까지 이용하면 최대 5100원을 지불해야 했다.

이번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군민이 혜택을 보게 됐다.

다만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른 운수업체의 수입 감소분은 군에서 보전한다. 또 운수업체는 안전한 운행과 시간 준수, 노약자·장애인 승객보호, 친절 봉사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하창환 군수는 “주민들이 요금 부담 없이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