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향한 KTL “지역경제에 힘 보태겠다”

정동희 신임원장 첫 행사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고민”

2018-02-12     강진성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올해 설명절에도 어김없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12일 오후 정동희 KTL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진주중앙시장을 찾아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정 원장은 지난달 25일 취임 후 첫 공식행사다. 정 원장은 직원들과 시장을 돌며 속옷과 떡, 전통과자 등을 구입했다.

KTL 이날 행사에 앞서 설명절 선물로 멸치, 쌀, 곶감 등 지역특산물 62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진주본사뿐만 아니라 서울, 안산, 원주, 천안, 부안 등 전국 KTL 소속 직원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 이날 중앙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푸드마켓뱅크, 푸른샘 어린이집·장애인복지센터 등 진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정동희 원장은 “지역상생을 위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행사에 적극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위한 KTL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L은 2015년 진주본원 이전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 구매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구매금액은 4억2000만원에 이른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