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함안휴게소 직거래장터 ‘인기’

군, 우수 농·특산물 20여개 품목 저렴하게 판매

2018-02-12     여선동
함안군은 설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부산방향)에서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군이 주최하고 (사)농업경영인함안군연합회(회장 진진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은 귀성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일간 12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행사장을 찾은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은 생산자들과 함께 판촉활동에 직접 참여해 곶감과 수박 홍보·시식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수박·토마토·단감·멜론·연근 등 신선농산물을 비롯해 곶감·청국장·된장 등 전통식품, 참기름·보리차 등 가공식품 등 20여 개의 품목이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 판매됐다.

특히 국내 최대 수박 주산지답게 당도 11~12브릭스에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겨울수박과 쫀득한 식감에 달콤한 맛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철 간식 곶감이 방문객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함안의 농·특산물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게 돼, 판매촉진과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함안의 맛’을 널리 알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