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전 거제시부시장 자유한국당 입당

2018-02-12     김종환
지난 2일 퇴임식을 가진 서일준 전 거제시부시장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오는 6월 거제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서일준 전 거제시부시장이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서 전부시장은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김한표 위원장(국회의원)의 거제사무실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서일준 전 부시장은 고향 거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청와대 행정관, 경남도 국장, 거제시 부시장 등 지방과 중앙을 두루 거친 유능한 행정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피 땀으로 지켜온 우리 고장 거제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지난 30년 6개월간 공직생활을 뒤로 하고 오늘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큰 용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서 전 부시장은 “30년 전 고향 연초면에서 공직을 시작할 때 아버지께서 넥타이를 매어주셨던 기억이 난다. 오늘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이 자리에 서게 되니) 당원 여러분이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것 같아 헤아릴 수 없는 든든함을 느낀다”고 인사했다.

서 전 부시장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