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오픈

‘메이커 아지트, 팹랩 창원’ 오는 22일 개관

2018-02-13     이은수
창원대학교는 경남지역 최초의 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인 ‘메이커 아지트, 팹랩 창원<사진>’을 오는 22일 개관한다.

13일 창원대에 따르면 ‘메이커 아지트, 팹랩 창원’은 창원대 도서관 1층 로비에 조성되는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로, 디지털 제작장비 등을 이용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고 제품화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메이커 아지트, 팹랩 창원은 창원대 학생 및 교직원, 그리고 일반시민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창업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대학도서관과 연계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최근 도서관이 지식과 정보를 전달·전파하는 기능에서 점차 그 지식이나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진화·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대학 도서관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한 경우는 매우 드물며, 창원대의 메이커 아지트, 팹랩 창원은 경남지역 최초 도서관속 메이커스페이스이다. ‘메이커 아지트, 팹랩 창원’에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의 기본적인 디지털 제작 장비뿐만 아니라 UV프린터, 듀얼히터 프레스, 선반 공작장비, 가죽공예 등 다양한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