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관 전 창원부시장, 정책발표 기자회견

“역동적인 창원시 만들 것”

2018-02-13     이은수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충관(사진·66)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이 1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고문은 이날 “역동적 창원 건설을 위한 시민우선 현장행정을 구현해 다가올 지방정부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시민우선 Active City 창원 건설’을 공약했다.

김 고문은 창원시정 핵심방향으로 △튼튼한 지역경제 구축을 통한 좋은 일자리가 있는 창원 △경남 광역경제권의 실질적 중심도시 창원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가 있는 도시 창원 등 3대 목표와 14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일자리문제를 전단할 ‘국’의 신설도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관련, “마창진 권역별 R&D 기능구축으로 4차산업시대에 대비해야 하며, 통일 이후 모든 경제는 철도를 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마산·창원·진해 3개 권역을 연결하는 순환 고속철도 건설을 통한 경제물류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SM타운 사업에 대해서는 “고발자가 SM타운 정책 결정자들을 상대로 검찰에 고발해 저도 고발된 상태”라며 “하지만 지역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SM타운을 유치해야 한다는 큰 틀에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M타운 사업이 행정적으로 거칠게 다뤄진 부분이 있지만 특혜 논란에 대해선 인센티브가 과했느냐 적당했느냐로 봐야한다”며 “창원 SM타운에서 상설 오디션을 실시하도록 계획됐기 때문에 수 십만명의 지원자들이 창원에 머물면서 다른 특수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