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몰에 11억여원 들여 엘리베이터 등 설치

2018-02-12     박철홍
진주시가 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을 편하고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각종 공사를 실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에나몰 내 공기 순환장치인 공조기 교체공사에 7억5000만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3억5000만원, 출입구 에어커튼 설치공사 87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실내 공기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는 공조기는 냉·난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치로 시는 이달내 노후화된 공조기 4대와 덕트, 배관교체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14개 출입구에 에어커튼을 설치해 냉·난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서경방송 주차장 쪽과 기업은행 출입구 계단 옆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계단이용이 불편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에나몰에서 쇼핑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이달말까지 사진연구회 ‘작은공간’ 은 에나몰 중앙광장 및 A구역 커뮤니티실에서 첫번째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다. 진주시 관광명소를 포함한 사진 30점이 전시돼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설치와 공조기 교체 외에도 플리마켓, 각종 전시회, 버스킹 공연 등을 유치해 원도심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