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노량대교 명칭 행정소송 대응 결정

2018-02-13     최두열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새 교량 명칭이 노량대교로 확정되면서 남해군이 행정 소송 등으로 맞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은 제2남해대교 명칭 관철을 위한 남해군민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남해군수실에서 공동대책위원장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량대교 확정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공동대책위원장은 박영일 군수, 박득주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최연식 전국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 정철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장 등 5명이 맡고 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공동대책위원장들은 국가지명위원회의 노량대교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고 받아들일수 없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그리고 이의 신청과 행정 소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2남해대교 교량 명칭 관철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대책위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군청회의실에서 공식적인 입장과 앞으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한편 새로 건설되는 연륙교는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GS건설이 겨울철 강풍 등을 이유로 공기 연장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요청해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