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건축사회, 화재주민 돕기 성금 기탁

2018-02-18     최두열

하동군은 하동지역건축사회(회장 이관영)가 지난 1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주택화재 피해를 입은 이웃에 전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하동지역건축사회는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주도하는 지역 건축사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성금은 최근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감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이웃사랑으로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관영 회장은 “회원들이 모은 정성이 주택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희망의 불씨가 돼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추운 것 같아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든데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 11일 주택화재로 거주지를 잃은 금남면 김모씨 가족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최두열기자